한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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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노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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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74회
- 24-10-07 23:09
저희 둘째 한라는 파양된 아이예요.
7개월차에 파양되었는데, 파양자는 집에서 인형같이 가만 있기만 하는 강아지를 원해서 파양한다고 하더라구요.
처음에 저희 집에 왔을 때 너무 많이 아픈 상태였어서, 장염 위염 눈병 귓병을 치료하는 데에만 6개월이 넘게 걸렸어요. 그 당시 입양할 생각 없이 임시 보호로만 데리고 있다 보니 보낼 아이라고 생각해서 예뻐해주질 못했어요. 아가 시절 많이 예뻐해주지 못했던 게 한이 되기도 하고, 한라도 그게 아쉬웠는지 자기가 예쁨 받는 걸 너무 좋아하고 즐기는 아이예요.
이렇게 좋은 대회에 참여해서 수상까지 하게 된다면 정말 너 예쁜 아이라는 걸, 인형같지 않다고 파양되었지만 누구보다 인형같이 예쁘다는 걸 한라에게 알려주고 싶고 파양되고 유기된 강아지들도 예쁘다는 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.
7개월차에 파양되었는데, 파양자는 집에서 인형같이 가만 있기만 하는 강아지를 원해서 파양한다고 하더라구요.
처음에 저희 집에 왔을 때 너무 많이 아픈 상태였어서, 장염 위염 눈병 귓병을 치료하는 데에만 6개월이 넘게 걸렸어요. 그 당시 입양할 생각 없이 임시 보호로만 데리고 있다 보니 보낼 아이라고 생각해서 예뻐해주질 못했어요. 아가 시절 많이 예뻐해주지 못했던 게 한이 되기도 하고, 한라도 그게 아쉬웠는지 자기가 예쁨 받는 걸 너무 좋아하고 즐기는 아이예요.
이렇게 좋은 대회에 참여해서 수상까지 하게 된다면 정말 너 예쁜 아이라는 걸, 인형같지 않다고 파양되었지만 누구보다 인형같이 예쁘다는 걸 한라에게 알려주고 싶고 파양되고 유기된 강아지들도 예쁘다는 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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